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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일상과 여유 ①_Cafe, Brunch

부산 전포_수제햄이 맛있는 육가공 전문 델리샵_먼슬리델리(Monthly Deli)

by 봄날의 햇살 :)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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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슬리델리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68번길 58 1층
https://naver.me/xNouT37J

먼슬리델리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9 · 블로그리뷰 122

m.place.naver.com


전포는 소담소담한 가게들과 가치를 담은 음식을 제공하는 힙한 공간들이 많다. 그래서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서면보다는 전포를 더 선호한다.

오늘은 내가 소중히 생각하는 지인 한 분과 함께 ‘먼슬리델리(Monthly Deli)‘라는 공간을 방문했다. 이곳은 공산품을 배제하고 직접 만든 재료를 사용하는 육가공 전문 델리샵이었다.

먼슬리델리(Monthly Deli)


주류 중에서는 와인을 선호하는 지라 와인 안주로 샤퀴테리를 먹거나 호텔 조식으로 디저트를 먹을 때 육가공품을 종종 섭취하곤 한다.

그런데 이런 육가공품을 전문으로 하는 델리샵은 처음이라 더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델리샵은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형태의 음식을 판매하는 캐주얼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먼슬리데이공산품 사용을 배제하고 직접 만든 재료를 사용하여 포장 가능한 식료품과 간단한 그로서리 판매하고 있었다.

먼슬리델리(Monthly Deli)


딱 들어서니 편안한 가정집 분위기의 아담한 공간이 눈에 띄었다. 인테리어 색감도 편안함이 느껴지는 밝은 우드톤이었다. 곳곳에 붙어있는 전단지와 포스터는 “우리는 정말 맛있는 음식을 깊이 있게 연구하여 제공해드리고 있어요!!”라는 메세지를 끊임없이 전달하고 있었다.

먼슬리델리(Monthly Deli) 메뉴판


먼슬리델리의 메뉴판도 아주 심플하니 이 곳만의 특색있는 메뉴 구성이 눈에 띄었다. 모든 메뉴를 다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이 중 3가지를 선택해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치킨베지박스, 오늘의 모듬 소세지, 들등면이었다. 여기에 모스카토 시원한 착즙주스(오렌지당근)을 추가했다.

먼슬리델리(Monthly Deli)_치킨베지박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치킨베지박스이다. 치킨 베지박스는 닭가슴살과 함께 브로콜리, 연잎, 고구마 등 다양한 야채들이 땅콩소스와 함께 버무러져 있었다.

이 중 가장 독특한 식감과 맛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바로 저 사진 속 보이는 ‘기다란 브로콜리 줄기’였다. 언뜻 보기엔 아스파라거스와 같이 보였지만, 먹어보니 연한 브로콜리 줄기 맛이 났다. 그리고 동그랗고 작은 고구마가 여기저기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샐러드 안의 야채와 땅콩소스를 곁들여 먹으니 가장 맛있었다. 연잎은 정말 자그마한 아기 연잎이라 특별한 맛이 나는 건 아니었지만, 외관상에서 풍겨나오는 동그랗고 귀여운 이미지가 플레이팅을 한껏 더 돋보이게 했다.

먼슬리델리(Monthly Deli)_오늘의 소세지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오늘의 소세지였다. 육가공품 전문 델리샵인만큼 이 메뉴는 꼭 먹어보아야 한다는 이유로 주문했다. 오늘의 소세지는 또띠야(토르티야)와 함께 채소, 칠리, 등을 얹어서 타코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제공되었다. 이 곳만의 특색있는 재료는 바로 고수였다. 물론 육가공품 전문 델리샵 답게 수제 소세지만의 촉촉하면서도 쫄깃한 감촉도 식감을 자극했으나, 고수의 특유한 향이 한층 더 싱그러운 타코맛을 완성시키고 있었다.

먼슬리델리(Monthly Deli)_등들면


등들면은 함께 간 지인이 무조건 먹어보아야 한다고 추천해 시킨 메뉴이다. 모밀국수에 김과 들기름 향이 물씬 풍겨져 나왔고, 함께 나온 슬라이스 로인햄이 모밀의 가벼운 맛을 더 풍성하게 채워주고 있었다. 정말 메뉴 하나하나 주인장의 고민과 정성이 담겨있는 듯하여 정말 더욱 더 즐거운 식사자리가 완성될 수 있었다.

먼슬리델리_모스카토, 시원한 착즙(오렌지당근)


원래는 글라스 와인(Glass Wine) 중 ‘피치 스파클링’을 주문하려 하였으나, 주인분께서 친절히 식사에는 ‘모스카토’가 더 잘 어울린다고 추천해주셔서 이것으로 선택했다. 역시 주인분 말씀을 듣길 잘했다. 모든 메뉴의 식사와 정말 다 잘 어울려 더욱 더 입이 즐거웠다.

함께 간 지인은 ‘시원한 착즙(오렌지 당근)’을 주문하였다. 이 역시 건강한 맛이 나면서도 감귤오렌지에 당근향이 곁들여진 맛이라 가볍거나 무겁지 않으면서 음식과 챡 감기는 맛이었다.


먼슬리델리(Monthly Deli) 인스타그램
@monthlydeli



전포에서 너무 헤비하지 않은, 그러나 너무 가볍지도 않은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전포역 8번 출구에서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찾을 수 있으니 소담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볼 것을 추천드린다.


23.07.30(일) 내돈내산 부산 전포 델리샵,
🧚🏻‍♀️ 먼슬리델리 방문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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