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_프렌치 스타일 브런치 레스토랑과 바다 풍경_오버랩(Overlap)

🍝 오버랩(Overlap) 🍝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1

오버랩 : 네이버

친구 퇴사 기념으로 부산 근교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그래도 퇴사하고 기분이 전환이 필요할 텐데, 자연 풍경도 감상하면서 식사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물색했다. 열심히 인터넷 검색을 하던 찰나에 바다 풍경과 프렌치 스타일 브런치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오버랩(Overlap)'이라는 공간을 발견했다.

'오버랩(Overlap)'은 산책 삼아 자주 드나들던 아난티코브 내에 위치하고 있는 브런치 레스토랑이었다. 오버랩(Overlap)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난티코브(Ananti-Cove) 산책로를 통과해야 했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방문객들이 제법 있었다.

아난티 코브 : 네이버

아난티코브는 내부에 산책 코스도 잘 되어 있는데, 중간중간 바다 풍경을 즐기며 앉아 있을 수 있는 카페, 레스토랑, 꽃집, 서점, 편집샵 등 편의시설도 많이 위치해 있어 편리했다. 산책로 중간중간에는 고양이들이 많이 있는데, 갈 때마다 방문객을 반기는 듯 보였다.

아난티코브(Ananti-Cove) 산책로

아난티코브(Ananti-Cove) 산책로

아난티코브(Ananti-Cove) 산책로

오버랩(Overlap)에 들어가 주문한 메뉴는 ‘구운 감자뇨끼와 홍새우‘, ’가리비 관자구이와 치즈 리조또‘, ‘연어 스테이크와 레몬버터 소스’이다. 가게에 도착하기 전부터 선택해 놓은 메뉴인데, 물론 브런치 메뉴들도 있지만 우리는 저녁으로 하는 식사였기에 무게감 있는 음식들로 주문했다.

오버랩(Overlap)

오버랩(Overlap)_구운 감자뇨끼와 홍새우

평소 감자뇨끼를 좋아해 즐겨 먹는 편인데, 이곳 오버랩(Overlap)의 감자뇨끼는 내가 알던 뇨끼와 크기부터 차이가 있었다. 굉장히 오밀조밀 작은 사이즈의 감자뇨끼가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은 크기로 조리되어 있었다. 소스도 보통 크림 감자뇨끼를 즐겨 먹었는데, 이건 홍새우도 함께 조합이 돼서 그런지 소스도 달랐다.

오버랩(Overlap)_가리비 관자구이와 치즈 리조또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가리비 관자구이와 치즈 리조또’였다. 테이블로 음식이 도착하자 마자 풍미가득한 트러플 향이 코 끝으로 전해졌다. 관자구이의 식감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버섯과 두부 그 사이의 식감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식감을 가지고 있었다.

오버랩(Overlap)_연어 스테이크와 레몬버터 소스

가장 마지막으로 제공된 음식은 ‘연어 스테이크와 레몬버터 소스’였다. 구운 연어는 익숙하지만 연어도 어떤 소스와 결합되는지에 따라 그 풍미와 향이 달라진다. 이곳에서 조합된 소스는 레몬버터였다. 조리법은 잘 모르지만, 이전에 유튜브 요리 채널에서 녹인 버터를 끼얹어 연어를 굽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나는 구운 연어보다는 생연어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구운 연어도 그 나름의 재미있는 식감과 맛이 있는 것 같다. 함께 조리된 레몬버터가 새콤한 향을 내뿜으며,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연어의 맛을 상콤하게 만들어 주었다.

부산 기장군_오버랩(Overlap)

맛있는 식사가 끝나고 바로 인근 호프집인, ‘디스이즈비어 아난티코브’로 향했다. 간단하게 알콜과 음료를 섭취하고 기분좋게 모임을 해산했다. 아난티코브는 언제 방문하더라도 기분좋은 풍경과 맛을 선사해주는 것 같다.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방문을 추천한다.

디스이즈비어 아난티코브 : 네이버

디스이즈비어 아난티코브

아난티코브(Ananti-Cove) 산책로

2023. 08. 11(금) 내돈내산
🧚🏻‍♀️ 오버랩(Overlap) 방문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