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떼뮤지엄 부산 🍃
부산 영도구 해양로247번길 29
📍 위치 및 주차 안내
주소: 부산 영도구 해양로 247번길 29
주차: 아르떼뮤지엄 주차장 (동삼동 201-87) 및 피아크 주차장 이용 가능
주차요금: 뮤지엄 이용 고객은 2시간 무료 (2시간 초과 시, 10분당 500원)
영업시간: 10:00 - 21:00 (입장 마감 20:00)
🏷️ 입장 요금
성인: 평일 22,000원 / 주말·공휴일 25,000원
청소년: 평일 18,000원 / 주말·공휴일 21,000원
어린이: 평일 15,000원 / 주말·공휴일 18,000원
아동, 경로, 장애인, 유공자, 군인: 평일 13,000원 / 주말·공휴일 16,000원
유아 (2021년 이후 출생): 무료
부산에서 손꼽히는 전시회 명소인 아르떼뮤지엄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주변 지인들도 추천해 준 덕분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특히 전시회 관람을 즐기는 선생님과 함께 가보고 싶은 전시회를 찾던 중, 평일 오후 반차를 내고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주말보다 사람들이 적어 쾌적한 환경에서 전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르떼뮤지엄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건물 외관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예쁜 컨테이너 박스의 느낌이 들지만, 내부로 들어가니 오롯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과 예술이 만난 미디어 아트를 통해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르떼뮤지엄은 영도구 해양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산에서 바다와 가장 잘 어우러진 예술 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있었고, 제가 예약할 당시 8월 주말 예약은 이미 마감이 된 상태였습니다. 저는 네이버로 미리 예약을 했고, 뮤지엄 입구 온라인 예매 발권기를 통해 손쉽게 발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드디어 전시회장 입구에 들어섰고, 들어서자마자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분위기에 압도되었습니다. 전시회장은 온통 새까만 어둠으로 구성되어 있어 불필요한 시각적 감각을 완벽히 차단시켜 주었습니다. 처음엔 어둠 속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당황하였는데, 오히려 이 어둠이 전시회의 각 작품들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게 하는데 일조하였습니다. 아르떼뮤지엄 부산에서의 이번 전시는 16개의 신작들을 보여주고 있었고, 특히 눈에 띄는 작품들을 여기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전시회 소개
1. CIRCLE
금빛 모래가 허공에 떠서 순환하는 “CIRCLE”은 영원의 순간을 형상화한 작품이었습니다. 눈부신 금빛 모래가 원형을 그리며 회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작품 앞에서 잠시 멈춰 서서 황금빛 물결에 마음을 맡기다 보면, 어느새 일상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깊은 명상에 잠기는 듯한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WATERFALL INFINITE
7m 높이에서 쏟아지는 폭포의 위용을 담은 "WATERFALL INFINITE"는 그야말로 장엄했습니다. 사방에서 물이 쏟아지는 소리와 함께 시각적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초현실적인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폭포 아래에 서서 주변을 둘러보면, 마치 거대한 자연의 품에 안겨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원한 물줄기 소리는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시원해지고, 눈앞에 펼쳐진 물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3. FLOWER
이 작품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름다운 꽃 향기입니다. 시각적인 요소에 후각적인 장치를 통해 온전히 주제에 몰입을 할 수 있게 구성한 점이 너무나도 인상깊었습니자. 이 작품은 끝없이 펼쳐지는 꽃잎을 통해 생명의 환희를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미디어와 거울의 조합을 통해 꽃으로 가득 찬 공간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꽃비가 나를 감싸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색색의 꽃들이 빛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경이로웠습니다. 작품 속을 걸으며 잔잔한 꽃바람을 느낄 수 있었고,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4. TORNADO
이 작품에서 가장 자극이 되었던 것은 시각뿐만 아니라 촉각이었습니다. 토네이도 주제에 맞게 거친 회오리바람을 묘사하고 있었는데,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바람이 피부에 와닿아 느껴졌습니다. 고요한 공간에서 우아하게 솟아오르는 토네이도는 자연의 힘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작품 앞에 서면, 마치 자연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고, 그 거대한 힘에 압도되었습니다. 회오리 속에서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며, 동시에 인간이 만들어 낸 기술의 놀라움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5. JUNGLE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곳 중에 하나입니다. 열대우림의 정글을 표현한 "JUNGLE"에서는 주변 환경과 빛에 따라 스스로 색깔과 패턴이 변화되는 동물이 묘사되고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감상하면서 마치 정글 속으로 들어와 동물들과 함께 숨 쉬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동물들의 모습에 매료되었고, 자연과 기술의 조화가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고 재미있었던 점은 그림을 직접 색칠하고, 내가 색칠한 그림의 동물을 입체적 움직임으로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 관람 소감
그 밖의 인상 깊은 작품들이 많았지만, 일단 직접 방문하여 나머지 작품들을 감상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단 아르떼뮤지엄 부산의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건물 외관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고, 기술과 예술이 만난 미디어 아트를 통해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작품들이 전하는 메시지와 아름다움은 관람객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고, 현실을 잊고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작품과 작품 사이의 공간도 여유롭게 설계되어, 작품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였습니다.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전시 형식이 신선했고, 작품을 보면서 느낀 감동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전시회의 아름다움과 감동이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오래 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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