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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일상과 여유 ②_Restaurant

당일치기 경주 경리단길 맛집 투어①_한식 솥밥 전문점_외가(Wae ga)

by 봄날의 햇살 :)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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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가 🍱
경북 경주시 사정로57번길 7 외가

외가 : 네이버

방문자리뷰 278 · 블로그리뷰 104

m.place.naver.com


여름 휴가 가기엔 아직 날이 너무 덥고, 조금 더 선선해지면 길게 휴가를 가기로 하고 당일치기 경리단길 맛집 투어를 갔다.

요즘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보면, 맛집이나 카페가 아주 잘 정리되어 있어 손쉽게 맛집을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정한 경리단길 첫 번째 방문지는 한식전문점 외가(wae ga)이다.

전날 양식을 너무 많이 먹기도 했고, 이른 점심 든든한 밥으로 배를 채우기 위해 한식전문집을 택했다. 가는 길에 먼저 메뉴를 탐색했고, 15:00~17:00에 브레이크 타임이라 서둘러 가게로 향했다.

블로그 글을 보니 평소에는 웨이팅이 많아 어플을 통해 예약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우리도 주말에 방문했던 터라 혹시 몰라 ‘캐치테이블(Catch table)' 어플을 통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였다.

외가

황리단길의 신상 솥밥 전문점

app.catchtable.co.kr

경리단길 외가(wae ga)
경리단길 외가(wae ga)


‘외가(wae ga)’라는 상호명이 어떻게 유래되었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마 외갓집의 정겨운 음식을 상기시키는 상호명으로 지은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 이름과 걸맞게 식당은 여기저기 아름다운 한옥의 멋스러움을 담아내고 있었다.

물론 식당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음식이 맛있어야 하지만, 그와 함께 그 공간이 주는 정취 또한 아름답다면 음식이 더욱 맛있게 느껴지지 않을까 한다. 도착하자마자 눈 앞에 보이는 정겨운 외관이 더욱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경리단길 외가(wae ga)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음식을 대기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고, 내부가 그리 넓지는 않았다. 우리는 운 좋게 바깥이 내다보이는 창가로 자리잡았으나, 테이블이 치워지는 데 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대기하는 동안 테이블에 위치한 키오스크로 다시 메뉴를 훑어보았고, 우리는 오면서 정했던 메뉴 그대로 연어솥밥트러플한우불고기솥밥을 주문했다. 여기에다 원래는 표고멘보샤도 함께 먹으려 하였으나, 이미 재료가 소진되어 트러플매운고추튀김(2p)를 함께 주문했다.

경리단길 외가(wae ga)_테이블 키오스크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 먼저 하이볼이 나왔다. 심심치 않게 목을 축이며, 지인과 대화를 나누었다. 먼길 뜨거운 햇볕을 견디며 오느라 조금 지쳤는데, 시원한 알코올을 섭취하니 비로소 긴장이 풀렸다.

경리단길 외가(wae ga)_하이볼


같이 간 지인은 제로콜라를 마시고 나는 하이볼을 마셨는데, 조금 지나니 사이드 메뉴가 제공되었다. 주메뉴 보다 더 기대가 되는 것이 사이드 메뉴였는데, 트러플매운고추튀김(2p)이 먼저 제공되었다.

경리단길 외가(wae ga)_트러플매운고추튀김(2p)


서빙이 되자마자 진한 트러플 향이 코끝으로 전해오고, 얼른 먹어보고 싶었지만 주메뉴와 함께 먹고 싶어 잠시 기다렸다. 주말이라 그런지 주 메뉴가 나오기까지 꽤 오래 걸렸는데, 그래도 기다리는 만큼 맛있을 거라 기대하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경리단길 외가(wae ga)_트러플한우불고기솥밥
경리단길 외가(wae ga)_트러플한우불고기솥밥


연어솥밥보다 ’트러플한우불고기솥밥‘이 먼저 제공되었다. 트러플한우불고기솥밥 역시 은은한 트러플 향이 입맛을 자극했다. 혼자 먼저 먹기는 싫어서 다음 메뉴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처음 도착했을 때 테이블 정리도 오래 걸렸고, 테이블셋팅도 되지 않아 직접 했는데, 음식 간에 제공되는 시간도 꽤 길어 조금 아쉽긴 했다. 하지만, 즐기러 간거니 불평없이 테이블도 셀프로 닦고, 오랜시간 대화도 하며 음식을 기다렸다.

경리단길 외가(wae ga)_연어솥밥
경리단길 외가(wae ga)_연어솥밥


이윽고 연어솥밥까지 서빙이 되고, 지인과 즐거운 식사를 시작했다. 연어는 큼지막하게 통으로 구워져 밥 위에 자리하고 있었고, 올려먹을 수 있도록 와사비도 함께 제공되었다.

** 솥밥 맛있게 먹는 방법 **

1. 안에 있는 밥을 80% 이상 그릇에 덜어낸 후, 물을 부어 누룽지를 담는다.
(물량은 너무 많이 하는 것보다 남아있는 밥량과 1:1 정도가 적당하다.)
(뜨끈한 국물이 매력적인 누룽지를 만들기 위해 뚜껑은 반드시 닫을 것!!)

2. 덜어낸 밥과 반찬을 먹는다.
(먼저, 내용물을 비비지 않고 숟가락에 적당히 올려 재료 고유의 맛을 본 후 비벼먹는 것을 추천한다.)

3. 밥을 다 먹으면, 솥뚜껑을 열고 만들어 두었던 누룽지를 반찬과 함께 먹는다.


개인적으로 연어솥밥도 맛있었지만, 트러플한우불고기솥밥이 훨씬 맛있었다. 나중에 밥을 먹다가 안 사실이지만, 이곳 '외가(wae ga)'는 한우불고기 전문점이었다는 사실!! 이곳에 혹시나 들르게 된다면, 반드시 한우불고기 솥밥을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경리단길 외가(wae ga)


먹는 동안 음식과 분위기에 집중하느라 다른 사진은 찍지 못했고, 배불리 든든히 먹고 건물 외관을 구경하며 밖으로 나왔다. 앞에서 사진도 찍으며, 아담하고도 고즈넉한 음식점을 빠져나왔다.

음식점을 나오며, 어떤 디저트를 먹어볼까 탐색을 하였고, 그 다음 행선지로 발길을 옮겼다.



23. 08. 15 내돈내산 경주 경리단길
🧚🏻‍♀️ 외가(wae ga) 방문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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